여러분은 성냥 하면 어떤 추억이 떠오르시나요? 영화에서나 보던 쌍화차 노른자 동동의 다방 아이템? 아니면 주윤발의 성냥개비?
저는 할아버지께서 사용하시던 것만 봤지 팔각 성냥을 거의 3n 년 만에 실물을 봐서 감회가 새롭네요. 성냥이나 이쑤시개로 커다란 초가집이 지어 있고 아크릴 덮여 있는 그 기억의 조각이 떠올라요.
만들고 싶은 게 있어서 검색해 보니 돈 주고 구매하기에는 살짝 부담되는 가격이라 당근 마켓에 알림 설정을 했고 몇 달이나 지났기에 잊혀지려는 순간 나눔으로 받게 되었어요.
요즘 MZ 친구들도 팔각 성냥을 본 적이 있을까요? 잊혀 가는 추억의 물건이기에 여기에라도 끄적여 놔야겠어요. 아래 글은 검색 친구 챗의 도움을 받고 첨삭했어요.
최초의 성냥과 발명가
가장 유명한 이름은 영국의 화학자 헨리 스위트. 자동 불붙이기라는 아이디어를 처음 제시, 1669년에 황과 질산칼륨을 사용하여 불을 붙이는 방식
최초의 마찰성 성냥을 발명한 인물
1827년 영국의 약사이자 발명가인 존 워커로, 현재와 비슷한 성냥이 처음 등장한 사례로 평가
안전성 성냥
1855년 화학자이자 발명가인 사무엘 조슈아가, 성냥 끝에 비소화합물을 넣어 불이 붙도록 하여 안전성을 높임
전기식 성냥
20세기 중반부터 등장했으며, 마찰 방식이 아니라 전기적 방식으로 불을 붙일 수 있는 성냥. 산업용이나 특수 목적으로 사용
국내 성냥 산업의 시작
1900년대 초반, 당시 일본은 조선에 많은 산업 제품을 수출했기 때문에, 일본의 성냥 생산기술을 조선에 전파하여(전파라 쓰고 탈취라 읽어야겠죠?) 1910년대부터는 국내 기업들이 생겨나기 시작, "조선 성냥"이라는 브랜드가 등장
한국 성냥 산업의 성장
해방 후 1940~1960년대. 한국 전쟁 이후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성냥은 일상적인 생활 필수품이었고, 국내 회사들이 생산을 확대하면서 대중화 됨. 1950~ 1960년대에는 대기업들이 성냥 생산을 독점하며 더욱 활발하게 성장했으며,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도 다양해짐
성냥의 대중화와 디자인
1960~1970년대. 성냥 갑피에 다양한 광고와 그림을 인쇄하는 것이 유행했고, 성냥을 수집하는 취미가 생기기 시작. 정치적 메시지나 유명 인물, 유명 장소 등이 그려지기도 했으며, 이는 성냥이 단순한 소비재 이상의 상징적 역할을 했음
산업의 쇠퇴
1990년대 후반부터는 라이터와 같은 대체 불꽃 생성 기구들이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쇠퇴.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라이터를 선호하면서 성냥의 수요가 급감하기 시작하고, 정부의 담배 광고 규제와 더불어 성냥 생산 회사들은 점차적으로 사업을 축소하게 됨
마지막 생산 공장
" 성광성냥공업사"대한민국의 성냥 완제품 생산 기업. 국내의 마지막 성냥 공장. 현재 한국에서 성냥을 만드는 공장은 없음
제조 기계의 행방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러시아 등 아시아와 동유럽 국가들로 수출됨
역사 속에 사라져 가는 성냥, 생일 초에서라도 보게 되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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