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키우기1 당근 키우기 중간 결과와 밭의 추억 몇 년 전에 친구의 밭에 놀러 갔다가 실컷 잡초 뽑고 물 주고 오던 적이 두 어번 있어요(귀한 야채를 얻어 왔고 좋은 경험이었어요)도시에서만 자랐기에 땅의 작물을 처음 수확해 보았는데, 그중에 몇 개가 인상적이었어요. 가지는 줄기 자체를 꺾어도 보랏빛이 손에 물들고 오이 애호박 피망은 꽃이 지면 그 꽃에서 바로 미니미 모양을 보인 후 그대로 성장하는 것이었고, 감자는 보물 나오 듯 주렁주렁 막 나오는데 어찌나 재미있던지^^ 물론 잠깐 해서 좋았어요. 농부에게 감사하는 마음가짐과 야채 과일 값의 중간 마진에 잠시 꽥 분노하면서. 당근 잎파리도 코스모스처럼 한들한들 여리여리하니 어찌나 예쁘던지 마음에 두고두고 좋았어요. 그 좋은 기억을 담아서 실내에서 당근 키우기 도전을 해 봤어요.아직은 중간 과정이어요. .. 2024. 11. 22. 이전 1 다음